
파주나들이 첫 번째 목적지: 무장애 노을숲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파주의 차가운 공기가 내 코를 스쳤다.
우리는 강아지를 데리고 출발했다. 동물과 함께라면 조금 더 따뜻한 여행이 될 것 같았거든.
차로 5분 거리의 헤이리 예술마을에 주차장을 찾았다. 주차비는 없었지만, 차가 거의 몰려 있지 않아서 빈 자리가 많았다.
주차를 마치고 돌길을 따라 직진했다. 운동기구 옆에는 작은 안내판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가면 무장애 노을숲길로 이어지는 데크로드가 시작된다.
우리는 조금 경사진 길을 걸으며 나무덛에 들어갔다. 강아지가 13 정도 걷다 유모차를 탔지만, 땅이 완만해 힘들지 않았다.
숲길은 가늘고 그늘진 곳이라 햇볕보다 바람을 피할 수 있었다. 한낮의 무거운 기온에서도 조금씩 숨쉬는 듯했다.
10분 정도 지나면 중간 안내판이 나타났다. 총 거리는 0.5킬로미터였고 왕복은 대략 2040분이 걸렸다.
파주나들이 두 번째 코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다음으로 우리는 파주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임진각을 향했다. 입장료는 무료라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공원 안에는 곤돌라, 전망대, 놀이기구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머물기에 충분하다.
주차장은 대형으로 300여 차량이 동시에 주차 가능하고 전기차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었다. 경차는 할인 혜택도 있다.
출입 시에는 별도의 정산 없이 바로 나갈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충분히 자리가 많았다.
공원 중앙에 있는 잔디밭은 평평해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만, 지정 구역에서만 허용된다. 그늘막도 마련돼 있다.
우리는 바람개비 언덕을 산책했다. 알록달록한 풍경이 아이들의 눈에 반짝였다. 선선한 바람 덕분에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파주나들이 세 번째 장소: 파주 대형카페 바리루스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바리루스로 향했다. 이곳은 탁 트인 전망과 수제 베이커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리루스는 3개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며, 전기차 충전기도 있다. 입장 시 좌석 예약을 하면 티켓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카페 내부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데이트나 모임에도 적합하다. 특히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있다.
우리는 바리스타가 직접 구운 베이커리를 맛보았다. 크로와상, 마늘 난빵 등 풍성한 메뉴가 눈에 띄었다.
음료는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오후의 여유를 한층 더 즐겁게 했다.
파주나들이 중간 휴식: 노을무드와 함께하는 산책
산책 도중에 우리는 일시적으로 그늘막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차가운 물과 간식을 강아지에게 주며 더위를 식혔다.
바람이 조금씩 부는 곳으로 이동하며, 파주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은 마치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는 강아지와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입양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파주나들이 마지막 감상: 임진강과 파주의 풍경
산책 끝점에서 바라본 전망은 놀라웠다. 멀리 보이는 임진강까지 시야가 확장되었다.
공원 내부에는 작은 조형물도 있다. 한 명의 작가가 만든 철판에 신대철 시인이 쓴 시를 새겨 넣었는데, 그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읽어보았다.
강아지는 여전히 힘이 빠졌지만, 주변 풍경과 함께라면 모든 피로가 사라진 듯했다. 바람막이를 이용해 조금이라도 그늘을 찾으며 휴식을 취했다.
파주나들이의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이번 파주나들은 강아지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특히 무장애 노을숲길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은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추천하고 싶다.
향후 여름보다 가을이나 봄에 방문하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파주의 다양한 카페와 문화공간도 함께 탐험해 볼 계획이다.
또 다른 도전은 완주를 목표로 한 강아지 산책일지도 모른다. 그때는 조금 더 체력적으로 준비하고 싶다.
파주나들이 팁: 입양과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
여행 중에도 우리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되새겼다. 강아지가 우리와 함께한 이 여정은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책임감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모기 예방제나 긴 옷 등 야외 활동 시 필요한 준비물도 잊지 말자. 파주 주변이 모기 위험지역일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다시 오고 싶은 파주의 이유
파주는 자연, 문화, 음식까지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이 풍부하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나들이 할 것이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라면 더욱 의미가 깊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파주나들기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