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터카와 배타고 떠나는 제주우도여행
우리 가족은 평소에 자동차로 이동하는 편이라 렌트차를 빌려 우도로 가는 첫날이었어요.
배편을 잡으면서 필요한 서류가 있긴 했는데, 대부분 간단히 신분증만 보여주면 돼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우도에 들어갈 때 렌터카가 입장 금지라는 소식은 처음 듣는 충격이었죠. 하지만 70세 아버님과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던 탓에 허용되었다니 다행스러웠어요.
배에서 차를 싣고 출발하자, 맑은 하늘 아래 파란 바다가 반겨줬습니다.
우도는 보통 20분 정도 걸리는 짧은 배여정이었지만, 우리 가족의 속도로 천천히 즐길 수 있었어요.
검멀레해수욕장에서 느낀 첫 인상
첫 번째로 가본 곳은 검멀레해수욕장이었습니다. 모래가 전부 검은색이라 이름이 붙었죠.
우도봉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들은 언제 봐도 멋지게 보입니다.
아버님 손을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웃음꽃이 피어났어요. 아이들도 모래에 발을 담그면서 즐거워했죠.
저희가 포토샵으로 사진 편집할 때마다 이 풍경은 다시 떠오릅니다.
검멀레해수욕장은 짧은 시간 안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땅콩과 아이스크림, 우도에서의 달콤한 순간
우도의 명물 땅콩이라 하면 곧 맛집이 등장합니다. 특히 우도왕자는 100 현지 땅콩을 사용한다고 자랑해요.
아이들이 먼저 그곳에 도착해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죠.
땅콩은 일반보다 알이 작아 한 입에 고소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우도왕자에서 구매한 땅콩 팩은 여행 중간중간 꺼내 먹으며 피로를 잊게 해 주었어요.
그 작은 맛집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더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오션뷰 흑돼지 돈까스로 식사 즐기기
점심시간에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우도 온오프에서 먹었습니다. 바다 전망이 그대로 옆에 있었어요.
저희는 수제 제주 깻잎 안심돈까스를 주문했고, 고소한 향과 함께 물결치는 파도가 식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죠.
비용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도 풍부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 돈까스는 꼭 먹어야 할 메뉴였습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바다 소리와 함께 식탁 위가 한층 더 따뜻해졌어요.
산호해변 서빈백사에서 포토존 체험
우도에 있는 산호해변, 즉 서빈백사는 백색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돼 있었고 접근이 편리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파란 하늘과 물결이 하나로 섞여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배경이 됩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모래와 바람에 몸을 맡겨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백사장 위를 뛰어다니며 즐거워했습니다.
주변에는 카페와 작은 식당들이 있어, 점심이나 간단한 스낵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노을승마장에서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억
성산으로 돌아가기 전, 우도에서 노을 승마 체험을 해봤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말을 타면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10분간의 체험에 참여했고, 작은 마구들이 경쾌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기억에 남았습니다.
승마레슨보다 자율 승마가 더 즐거웠는데, 파도 소리와 함께 말을 끌고 가는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특히 아이들은 말에 가까이 와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다시 돌아온 육지에서의 여운
우도를 떠나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 풍경은 조금 더 낭만적이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파도가 어울려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그날 밤에는 공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고, 다음 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뛰었습니다.
우도는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되었으며, 앞으로 또 다른 제주여행을 계획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