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바 파크스 로프트에서 찾은 오라클 같은 다이어리
도착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난바 파크스는 언제나 문구류 천국이라 소문이 있었는데, 이번엔 바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쇼핑의 첫 번째 목적지로 다가온 로프트는 신선한 포스트잇과 귀여운 스티커들로 가득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펜을 모으던 내 손에 지금도 여전히 그 느낌이 남아 있죠.
그날은 10월 말, 겨울이 다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게 곳곳엔 스케줄러부터 달력까지 다양한 문구류가 진열돼 있었어요.
특히 마네키네코 디자인의 달력이 눈에 띄었는데, 그 뒤쪽이 저금통처럼 생겼다는 점이 일본 특유의 실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현금을 많이 쓰는 문화와 맞물려 재밌더라고요.
하지만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바로 호보니치 다이어리였습니다. 2026년 버전이라서 더 특별했죠. 표지 라인업을 살펴볼 때마다 새해의 설렘이 솟구쳤습니다.
호보니치 윅스, 나만의 스타일로 커버를 골랐어요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한 것보다 실제 매장에선 더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고, 디자인도 다양했습니다. 내가 가장 끌린 것은 자수와 애니메이션 콜라보 표지였죠.
한국에서는 히루루크의 벚꽃이 인기지만, 일본판은 일본어 공휴일 표시까지 포함돼 있어 현지인에게 편리합니다. 내게는 그런 세심함이 매력적이었어요.
내가 선택한 것은 윅스 사이즈였는데, 그 이유도 있었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쉽고 종이가 부드러워 쓰기 경험을 한층 더 좋게 만들었습니다.
오사카쇼핑에서 가장 큰 만족은 바로 가격이었어요. 세금 환급 없이 3만 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의 분위기가 편안해서 언제든지 다시 찾아가고 싶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누피 타운에서 발견한 귀여움의 정점
신사이바시 파르코 백화점에 들렀는데, 그곳에는 스누피 캐릭터 매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라클 같은 쇼핑 체험이라면 이곳은 빼놓을 수 없죠.
나는 옷도 좋아하지만 이번엔 스니커즈보다 귀여운 액세서리를 찾았습니다. 파인애플 플라워 셔츠는 눈에 띄었지만, 결국은 손수건과 키링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스누피와 우드스탁 캐릭터가 결합된 작은 지갑이나 러기지택 등 귀여움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가방에 넣어 두면 어디서든 눈길이 끌죠.
하지만 가격은 다소 비쌀 수 있어 면세 혜택을 꼭 챙겨야 했습니다. 5,500엔 넘기면 환급율이 높아지니 그때를 노려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오사카쇼핑에서 스누피 타운의 아이템들을 구매하며 하루가 한층 더 즐거워졌어요.
빅카메라에서 찾은 가성비 위스키
오사카에 도착하면 빙글빙글 돌아다니며 쇼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한 빅카메라를 방문했습니다.
주류 코너는 예상보다 훨씬 풍성했어요. 일본 사케부터 세계적인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진열돼 있었고, 가격대도 평균 수준이었죠.
나는 시바스 리갈 18년과 조니워커 블루를 선택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품질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면세 혜택을 활용해 총액의 10까지 환급받았고, 빅카메라 자체 할인 쿠폰과 카드 할인을 더하면 최종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주류를 구매하면서 동시에 다른 부대 물품도 함께 챙겼습니다. 예컨대 화장품이나 약국 제품들처럼 필요하지만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템들이죠.
오사카쇼핑의 마무리와 새해 계획
다이어리 한 권, 스누피 액세서리 두 개, 그리고 가성비 좋은 위스키까지. 이 모든 것이 오라클 같은 하루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는 매일 일정을 기록할 때마다 호보니치 윅스를 꺼내어 쓰는 순간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종이가 부드럽고, 페이지가 깔끔해 손에 쏙 들어갑니다.
스누피 아이템은 내 작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주며, 언제든지 보게 되면 미소를 짓게 합니다. 귀여움이 가득한 소품들이 집안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위스키는 새해 첫 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모임에서 이야기할 때마다 이 순간을 회상합니다.
오사카쇼핑의 여운은 오래 남습니다. 다음 여행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곳을 탐험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졌어요.
다시 찾고 싶은 오라클 같은 가게들
난바 파크스 로프트는 그때처럼 문구류의 향기가 남아 있습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하는 즐거움은 변함없습니다.
파르코 백화점 스누피 타운 역시 가끔씩 들러보면 색다른 제품들이 추가돼서 기대됩니다. 특히 시즌 한정 콜라보레이션이 나오면 바로 구매하고 싶어집니다.
빅카메라는 주류 외에도 전자제품과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쇼핑의 폭을 넓혀줍니다. 면세 혜택은 언제나 유리한 포인트죠.
다음에 오사카를 방문할 때는 꼭 다시 이 세 곳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또 다른 추억과 아이템들을 얻고 싶습니다.
오라클 같은 매력적인 가게들이 모여 있는 오사카쇼핑은 언제나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탐험해 보고 싶은 곳이죠.